
주거지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기준은 여전히 ‘서울과의 거리’다. 다만 최근에는 단순한 물리적 거리보다 실제 체감 이동 시간과 생활 동선이 더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수도권이라도 서울과의 연결 방식에 따라 주거 만족도는 크게 달라진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평역 벽산블루밍’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경의중앙선과 KTX가 정차하는 양평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청량리·상봉을 거쳐 서울 동북권과 비교적 수월하게 연결된다. 특히 KTX 이용 시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양평이 더 이상 ‘먼 외곽’이 아닌 확장된 서울 생활권으로 인식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이 더해지며, 향후 송파·강남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출퇴근 편의성을 넘어 서울의 문화·의료·교육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생활권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